2009/03/18 21:34
BYD의 전기차 세계 최초 시판, 한국의 자동차 업계는 무엇을 하는가? Essay2009/03/18 21:34
유머 사이트들을 살펴보면 중국산 짝퉁 제품을 소개하여 실소를 자아내게끔 하는 제품들을 볼 수 있다. Amycall이 그렇고 또한 제품의 형상을 비슷하게 만든 사례들도 있을 것이다.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를 택함으로 인하여 지금까지는 과학문명에 뒤쳐지긴 하였으나 화약, 나침반 등 중국이 최초로 만들 정도의 중국은 뛰어난 과학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필자 역시 언론을 통해서 바라본 중국의 이미지로 가격경쟁력만을 가진 나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 신문 기사가 필자의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도요타와 GM의 양산용 전기자동차 출시 시기보다 1~2년 앞선 것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 정도 가격에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중국, 전기차 본격 판매…도요타·GM보다 1~2년 앞서 (2008-12-15 한국경제신문 내용중)
중국이 얼마나 대단해졌길래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타업종에서도 벤치 마칭을 하고 있는 도요타보다 1~2년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게 된것일까?
또한 BYD라는 업체는 도데체 어떤 회사인가?
BYD는 1995년 배터리 생산업체로 출발했다. 2차전지 생산업체가 2003년 산시성투자그룹과 공동으로 20억위안을 투자,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 중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9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릿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BYD 그룹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공식 밝히면서 왕촨푸 BYD 그룹 회장의 남다른 도전은 대륙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中 전기자동차 세계 첫 양산(2008-12-16 전자신문 기사중)
요약해보면 95년에 배터리 생산업체로 출발하여 2003년에 이미 니켈-카드뮴 전지 세계 1위, 니켈-수소 전지 세계 2위이며, 리튬이온 전지 세계 3위1의 업체가 되었다. 그리고 2003년 개발에 시작한 후 5년 만에 양산형 차량을 내놓았다.
태생이 2차 전지 업체이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기술력은 떨어지지 않을 까 하는 안도감(?)이 들려 할때 우연히 3월 17일에 방영된 KTV의 과학다큐 "차세대 꿈의 자동차 엘리카"를 보게 되었다.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만든 차량으로 포르쉐차량보다도 빠른 가속도를 보이며 370km/h의 속력을 낼 수도 있는 ELIICA는 슈퍼전기자동차라 불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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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상에서도 보듯이 가솔린 엔진의 기술력보다도 높은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과학다큐의 내용에서 게이오대학의 Shimizu교수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하여 BYD와 기술 협약을 맺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나는 걱정이 앞섰다. ELIICA의 대중화에서 장애물이였던 2차 전지의 경제성을 2차전지 제조업체인 BYD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기술 협약이 이루어져서 전체의 기술까지는 아니겠지만 전수된다면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모토쇼에 출품된 BYD사의 차량을 FOX와 CNET등의 외신들이 소개하는 영상을 보았을 때 그 시기가 점점 앞당겨 지고 있구나 하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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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는 한국의 대표 자동차 업체라 할 수 있는 현대.기아차에서는 중국의 신생 업체에서 이렇게 전기차량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무엇을 하는 지 궁금하였다.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혼다의 인사이트등의 하이브리드 카에 경쟁하기 위하여 현대.기아차에서는 같은 방식의 가솔린하이브리드가 아닌 LPI하이브리드(LPG+하이브리드)방식의 자동차들을 양산하는 방향으로 대처를 하고 있었다.
현대가 아반떼 LPI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건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일본 등에 비해 뒤진다고 판단해서다. 게다가 양산을 전제할 경우 내수에서 어느 정도 판매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유럽과 달리 국내는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차이가 존재,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제성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현대차, LPI 하이브리드 집중 이유세계자동차 생산량기준으로 5대 생산국인 한국의 대처방안이 기술력이 안되어 국내 실정에 맞춘(LPG와 가솔린의 가격차를 이용한 경쟁력 확보)에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한국이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전기차량의 개발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힘을 쓴다면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전기차업체의 생산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실제 현대는 국내 모 전기차업체의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전기차 상용화 서둘러야(2009/03/15 autotimes)
처음부터 개발하여 시간이 지체 될 수 있으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전기차량 업체인 CT&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BYD와 TOYOTA와 같은 강적들을 이겨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 : 이현우(WWW.HENUDA.COM 운영자)
- 2차전지 시장 중국의 추격속도 빠르다 2003.04.16 LG경제연구소 제공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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